12월 1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2/12/01 18:41

▶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 파생형 'XBC' 태국에서 처음으로 검출돼

(사진출처 : 77Kaoded)

  보건부 의료과학국(กรมวิทยาศาสตร์การแพทย์)은 태국에서 처음으로 오미크론 변이 파생형 'XBC'가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감염자는 이미 회복되었다.

  국제인플루엔자정보공유기구(GISAID)에 따르면, ‘XBC’는 11월 20일 현재 전 세계에서 153개 사례가 확인되었으며, 중증화로 발전하는 징후는 보이지 않고 있다.

  보건부 의료과학국 쑤파낃(นพ.ศุภกิจ ศิริลักษณ์) 국장은 코로나 감염이 추운 계절에 증가할 수 있다며, 백신 접종이 4개월 이상 지난 사람들은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부스터 접종을 받도록 요청하고 있다.


▶ 방콕 도시철도 BTS 운영회사, 열차 내에서 마스크 착용하도록 요청

(사진출처 : BTSSkyTrain Facebook)

  방콕 도시 철도 BTS 스카이트레인은 승객에 대해 차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요청했다.

  얼마전 트위터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BTS에 승차한 외국인에 대해 태국인이 꾸짖는 영상이 공개되었었는데, 이러한 소동으로 인해 BTS가 다음과 같이 요청했다.

  BTS는 공식 페이스북에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은 완화되었지만 BTS 스카이트레인을 이용하는 고객은 안전을 위해 협력을 부탁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 태국에서 성폭행 사건 발생 수, 5년간 약 9,000건

(사진출처 : Thairath)

  동북부 우본랏차타니도에서 11월 20일부터 22일에 걸쳐 두 젊은 여성이 태국인 남성(41)에게 성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범인이 체포되었는데, 이 범인은 비슷한 범죄로 5번이나 체포되어 여성들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문제는 이 남성이 교도소에서 출소한지 얼마 안되었다는 것과 이러한 범죄로 1년도 지나지 않고 출소했다는 것이다. 재범률도 높고 형량도 너무 가볍다는 것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이 사건의 발생으로 법무부 쏨싹(สมศักดิ์ เทพสุทิน) 장관은 과거에 성범죄, 폭력, 공갈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 대한 감시를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법에 대해 언급했다.

  2023년 1월 25일에 발효되는 새로운 법률에서는 성범죄 등을 범한 사람에 대해 석방 후 최대 10년간 행동 감시용 전자 발찌를 착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는 재범 가능성을 줄이고, 여성에 대한 폭력을 예방하고, 석방 후 범죄를 저지른 용의자를 보다 쉽게 ​​구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새로운 법률에서는 이러한 범죄 피해자에게는 5만 바트의 손해배상비 외에 의료비로 4만 바트, 재활 비용으로 2만 바트를 포함해 총 11만 바트가 부가된다.

  태국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 수는 2017년에 2,218건, 2018년에 2,079건, 2019년에 1,835건, 그리고 2020년에 1,655건, 2021년에 1,210건이었다.


▶ 부산경제진흥원 태국시장 개척단, 673만달러 계약추진 성과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파견한 태국 소비재 무역사절단이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태국은 아세안 10개국 중 인도네시아에 이어 2위의 경제 대국이다. 동남아시아 2억 명의 인구로 구성된 밧화 경제권을 주도하는 핵심 국가이다.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은 태국 현지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개별 바이어 면담을 진행했다.

  화장품·자동온도습도계·화재 자동진압제품 등 지역 중소기업 10개 사가 참가해 총 53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673만 달러 상당 계약추진액과 20만달러의 현장 계약, 총 6건의 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GPS 신호 기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제조하는 스타칸은 이번 상담회에서 3건의 양해각서 체결과 15만 달러의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

  화재 자동진압용 업체 수는 110만 달러 계약 추진과 현지 관계기업의 면담 요청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부산경제진흥원 글로벌사업지원단 관계자는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을 계기로 부산과 태국 간 경제 교류가 활발해지길 기대한다"며 "경쟁력 있는 우수한 부산기업의 아세안 시장 개척과 현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부산경제진흥원 무역사절단 파견
[부산경제진흥원 제공]

 
▶ 방콕 도시철도 BTS 운임 2023년 1월 1일부터 인상

(사진출처 : PPTV)

  방콕 대중 운송 시스템사(Bangkok Mass Transit System Public Company Limited, BTSC)는 방콕 도시철도 BTS(스카이트레인) 운임을 2023년 1월 1일부터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1999년에 개통한 BTS 운임이 인상되는 것은 이번이 3번째이며, 마지막으로 인상된 것은 5년 전인 2017년이었다.

  발표에 따르면, BTS 쑤쿰빗 노선(머칟~언눗), 실롬 노선(내셔널스타디움~싸판딱씬) 운임이 1~3바트 인상된다.

  첫 승차 요금은 16바트에서 17바트로 인상되고, 8개역 이상 승차하는 경우 최고 운임은 44바트에서 47바트가 된다. 또한 1일 승차권은 140바트에서 150바트로 인상된다.

  방콕 대중 운송 시스템 회사는 운임 인상 이유로 글로벌 인플레이션, 전기 요금 상승, 최저 임금 상승 등을 들었다.


▶ 태국, 여성 대상 성·폭력 범죄자에 전자발찌 부착하기로

태국 경찰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정부가 여성 대상 성·폭력 범죄자에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하기로 했다.

  1일 현지 매체 타이거에 따르면 정부는 여성 대상 범죄자들의 재범을 막고 범행 시에는 빨리 검거할 수 있도록 해당 범죄자에게 최대 10년간 전자발찌를 부착하는 법안을 마련했다.

  법안에는 폭력적으로 보이는 자를 구금할 권한을 경찰에 부여하는 긴급 조항도 포함됐다. 피해 여성에게는 의료비 등의 명목으로 보상금 10만밧(372만원)이 지급된다.

  솜삭 텝수틴 법무부 장관은 "범죄자들이 다시 같은 사건을 일으키는 것을 막고 우리 사회를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새로운 법에 따라 여성 대상 주요 범죄자들은 석방된 후에도 감시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지난달 태국 우본 라차타니주에서 두 여성을 때리고 성폭행한 뒤 사흘간 감금한 혐의로 41세 남성이 체포됐다.

  유사한 범죄를 여섯 차례 저지른 범인은 최근 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또다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정부가 여성을 상대로 흉악한 범죄를 되풀이한 범인을 허술하게 관리했다는 비판과 함께 여성 보호 체계를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태국 보건부가 최근 발표한 한 통계에 따르면 태국에서 한 해 동안 여성 약 8천500명이 신체적·성적 학대를 받았으며, 이 중 10~14세 피해자가 3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미국 국제 경영 전략 컨설팅 회사, 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태국 정부의 전기자동차 생산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측

(사진출처 : Thairath)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국제 경영 전략 컨설팅 회사인 미국의 아서 D.리틀은 태국 정부가 2030년까지 국내에서 생산되는 자동차의 50%를 전기차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에너지 가격 상승과 충전시설 부족 등으로 목표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밝혔다.

  이 회사 동남아시아 담당자는 “태국 국산 자동차에서 차지하는 전기차 비율은 2030년에 겨우 7% 정도로 전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향후 전기차 산업 성장이 예상되는 인도네시아는 배터리 원재료가 풍부하다는 이점이 있지만, 태국은 외국 기업을 끌어들이기 위한 원재료가 풍부하지 않은 것이 결점이 되고 있다.

 
▶ 파타야 뺑소니 사건 용의자, 파타야 경찰서에 출두해 "도주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

(사진출처 : Khaosod)

  11월 28일 동부 파타야 좀티엔에서 영국인 남성(74)이 뺑소니 차량에 치어 부상은 입은 사건으로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픽업트럭을 운전하고 있던 용의자 태국인 남성(61)이 파타야 경찰서에 출두했다.

  영국인 남성은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는 도중 흰색 픽업트럭(이스즈·D-MAX)에 치어 부상을 입었으며, 사건을 일으킨 픽업트럭은 현장에서 그대로 도주했다.

  출두해 체포된 운전자는 CCTV 카메라 영상이나 목격자 증언을 들어봐도 도주한 것이 분명한데도 불구하고, “도주할 의도는 없었다(ไม่ได้มีเจตนาหลบหนี)”고 주장했다.

  픽업 운전자는 피해자인 영국인 남성을 찾아가 사과했으며, 영국인 사과를 받아들였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 파타야 워킹스트리트 근처에서 2명이 총에 맞아 부상 입어

(사진출처 : Thaich8)

  동부 파타야 중심부에서 12월 1일 오전 4시경 총격 사건이 발생해, 태국인 남상 2명(22, 24)이 부상을 입었다.

  총격 사건이 발생한 것은 외국인에게 인기 있는 환락가 워킹스트리트 근처이며, 말다툼이 격해지면서 난투극으로 발전했고, 이것이 다시 총격전으로 번졌다.


▶ 태국 육군, 12월2일(금요일)에 포병대대 장비와 차량이 방콕으로 이동한다며 “놀라지 말라”고 밝혀

(사진출처 : Khaosod)

  육군은 2022년 12월 1일 포병대대 장비와 차량 일부를 12월 2일 밤에 아유타야에서 방콕으로 이동시켜 장비 사용 상황을 실시한다며, 국민들에게 “놀라지 마라(ไม่ต้องตกใจ)”고 밝혔다.

  태국에서는 1932년 입헌혁명 이후 19회 군사 쿠데타가 발생(마지막은 2014년 5월 22일, 주도자는 당시 육군 사령관이었던 쁘라윧 총리)한 것으로 사람들은 방콕으로 군사 차량이 움직이는 것만으로 쿠데타가 발생한 것은 아닌가 경계하는 상황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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